@Jeju/-Weather

설득

내가 있고 지켜보는 내가 있다. 그 간격을 잘 조율하는 작업은 죽어야 끝난다. 하나의 내가 다른 나를 눈치보고, 하나의 내가 다른 나를 설득한다. 어떤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둘 사이의 간격이 좁은, 또는 거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또 어떤 수행자들은 수련을 통해서 둘 사이의 간격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줄이기도 한다. 나는 겨우 다른 나의 존재를 긍정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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