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Weather
오늘 저녁은 돈까슨가?
반작
2024. 3. 25. 07:50
마루랑 습관 이야기를 시작할 때,
아빠는 매일 아침 운동과 두 줄 글쓰기를 하겠다고 했다.
오늘 아침 운동을 마치고 아침을 먹는 중,
마루야, 아빠가 오늘은 글을 아직 못 썼어. 오늘 중에 쓸 거야.
마루의 이어진 반응은,
오, 그럼 오늘 저녁은 돈까슨가?
습관에 이어졌던 약속. 못 지키면 그날은 네가 먹고 싶은 걸 사 줄게 했던 것.
아니, 아직 오늘이 다 가지 않았는데. 나는 아침 먹고 쓸 생각이었는데!
아내가 좋아하는 돈까스 집이 저녁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저녁은 치킨으로 대체하기로.
덕분에 나는 치킨을 내어주고 오늘의 두 줄 문장을 얻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