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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를 만들어내는 사람

강신주의 장자를 차근차근 읽고 있다. 노자의 마이너버전이라고 막연히 알고있던 장자가 이토록 매력적이 사람이었던가, 강신주라는 철학자를 통해 조금씩 배우고 있다.

“인문은 사람의 문맥을 읽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배운다’는 것은 무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된다는 거예요.”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강신주, 지승호 P.52

무늬를 만들어낸다는 말이 참 예쁘다. 나는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데, 세상에 어떤 무늬를 만드는 작업일 수 있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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