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얻어먹기로 한 저녁이었는데, 점심으로 먹은 채식식당 밥이 과했다. 돌아와서 일도 하고 땀도 많이 흘렸는데 좀처럼 배가 가라앉지 않아서 입맛이 없었다. 몇 조각 겨우 먹고 냉면 한 그릇으로 마쳤다. 아깝다,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