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Weather

더듬

한낮 기온이 조금 낮아졌다. 밤이 아주 조금 서늘해졌다. 또 한 계절이 간다. 아내는 마루를 보며, 매일 보고 있었는데 언제 저렇게 자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시간 가는 것이 그렇다. 


더듬거리며 겨우 두어 줄 적어 두는 것은 몸풀기라고 생각한다. 갯바위에 서 있으면 한 번 두 번 작은 물이 오다가 이내 큰 파도가 온다. 작은 두어 줄 글 다음에는 큰 문장도 쓸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예전과 다른 문장.

'@Jeju > -Wea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어  (0) 2018.08.21
생존  (0) 2018.08.20
설득  (0) 2018.08.19
졸음  (0) 2018.08.17
적응  (0) 2018.08.17
,

검색

링크